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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 통합노선 지지"

국민의당 충북도당 7개 지역위원장
능력있는 지선 후보 영입 등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7.12.21 19:02:22
  • 최종수정2017.12.21 19:02:30

국민의당 충북도당 지역위원장들이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당 대표의 중도개혁 통합 노선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 7개 지역위원장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했다.

개혁적 보수인 바른정당과 통합하면 정당지지도가 상승할 뿐 아니라 지방선거에 출마할 능력 있는 후보 영입도 순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언관 도당위원장과 안창현 청주 서원구지역위원장, 정수창 청주 흥덕구지역위원장은 2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대표의 중도개혁 통합 노선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외연 확장을 통한 새로운 정치 공간 창출로 다양한 민의를 담아내는 큰 그릇 정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당은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만나는 정치의 길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을 통한 융합의 정치가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 당원 투표' 방식도 지지했다.

이들은 "정당의 운영과 진로에 관해 당원들의 뜻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원 투표를 통한 당내 구성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민주정당으로서 마땅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바른정당과 통합이 지방선거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 도당위원장은 "(바른정당과 통합해) 내년 지방선거에 모든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신당으로 순조롭게 출발하면 여론지지도가 자유한국당보다 앞설 것"이라며 "능력 있는 후보가 어느 문을 두드릴지는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함께 박문식 충주시지역위원장, 이찬구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윤해명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장, 조동주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했다. 반면 홍익표 청주 상당구지역위원장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지지에 동참하지 않았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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