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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관아골,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

성내충인동, 건국대와 협력해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관아골 조성

  • 웹출고시간2017.12.21 15:29:42
  • 최종수정2017.12.21 15:29:42

충주시 성내충인동이 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해 관아공원 주변 오래된 담장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이 관아공원 주변 오래된 담장에 화사한 벽화를 그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협력해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관아공원 주변 미관 개선을 위해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다이나믹미디어학과는 교내 '2017 지역사회 환경개선 방안 도출 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살기 좋은 공동체' 사업으로 이번 벽화 프로젝트를 응모해 사업이 선정됐다.

벽화는 젊음의 장소인 '청년몰 청춘대로'와 관아공원을 중심으로 관아골이 현대적 감각과 전통적 공간을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박성연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지역사회 공공미술의 필요성을 목적으로 두 달간 현장답사와 지역분석 및 연구 등을 통해 시안을 작성했다.

이러한 준비와 노력은 벽화 작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화적 환경을 이해하고 주도적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담의 수직ㆍ수평선, 처마 문양 중 꽃이나 직선 구조, 반달무늬 등을 간결한 도형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에 참여한 신연식 학생은 "날씨가 춥고 시안 잡기가 어려웠지만 관아공원의 돌담과 기와지붕, 청년대로를 연결할 수 있도록 조형 기본 요서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벽화를 완성하니 매우 뿌듯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칭찬해 주시니 더욱 즐겁고 기뻤다"고 말했다.

우시연 성내충인동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해 벽화를 통해 어두웠던 골목을 환하게 변화시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었다는 게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국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관아골 벽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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