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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백두대간 목재문화체험관 내년 3월 개관

단성면 대잠리에 녹색테마체험장 일환으로 조성

  • 웹출고시간2017.12.20 12:51:47
  • 최종수정2017.12.20 18:26:34

내년 3월 백두대간에 자리한 단양에서 문을 여는 목재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조감도.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목재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이 내년 3월 백두대간에 자리한 단양에서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2012년부터 73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단성면 대잠리에 조성 중이다.

체험관은 건축면적 1천618㎡에 목재체험관과 야외무대, 잣나무 쉼터,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목재체험관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조각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나무 문패 만들기, 솔방울 인형 만들기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설 운영은 평일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말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목공예 교실이 마련된다.

여기에 목공예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이용객들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라 이용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용요금도 공구이용 여부에 따라 800∼3천원(재료비별도)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다른 체험프로그램에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은 총 1만8천540㎡ 부지에 목재문화체험관을 비롯해 휴양·숙박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이뤄졌다.

테마체험장은 해발 723m의 두악산 기슭에 자리한데다 선암계곡이 흐르고 있어 공기가 맑고 경치가 수려한 게 큰 장점이다.

또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해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테마체험장의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내부를 낙엽송과 자작, 편백, 삼나무 등 건강에 좋은 다채로운 나무로 꾸며놓은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개장한 숙박시설은 주말마다 빈방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체험장 주변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에 대한 정보, 교육, 전시, 체험을 통해 목재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의 각종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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