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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0 18:15:56
  • 최종수정2017.12.20 18:21:56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사랑의 도서 나눔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읍 행정복지센터와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사랑의 도서 나눔 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총 1천36권의 아동도서가 수집돼 12가구 21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도서 나눔 사업은 지난 9월 저소득 한부모가정 일제조사 시 가구원들로부터 받은 다수의 희망사항으로, 책을 통해 꿈을 키우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 및 나눔의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잠들어 있는 책을 깨워 주세요. 도서기증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학습지 대표기업인 재능교육과 대교눈높이와 일반 주민들이 참여해 천 권이 넘는 책이 모아졌다.

도서와 함께 크레파스 등의 학용품도 기증한 주민들도 있어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됐다.

이번 '사랑의 도서 나눔'사업은 취약·위기가구의 일제조사로 파악된 공통된 욕구를 기반으로 읍이 처음으로 지역 특화 사업 추진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위 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이루어진 나눔의 실천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킨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를 기증받은 한 가정의 엄마는 "최근 청년회의 후원으로 아이들 공부방을 지원받았는데, 때마침 도서까지 무료로 지원 받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인중 옥천읍장은 "회사와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도서 지원으로 지역 내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표시를 아끼지 않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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