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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면모 갖추는 청주시

통합 상징 '상당구청사' 준공…내년 3월 개청
통합 정신·역사 담은 '청주시 기록관' 개관

  • 웹출고시간2017.12.19 21:10:22
  • 최종수정2017.12.19 21:10:22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들어선 상당구청 청사. 4만5천882㎡ 대지 면적에 연면적 1만9천44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청주·청원의 통합에 따른 면모를 서서히 갖춰 나가고 있다.

도심권에 집중됐던 구청사는 농촌지역에 보다 가깝게 다가갔고, 통합의 정신과 역사를 담은 기록관도 문을 열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새 상당구청사가 지난 18일 준공했다.

상당구청사는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에 들어섰다.

총 사업비 550억여 원이 투입돼 4만5천882㎡ 대지면적에 연면적 1만9천44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시 산하 공공기관 신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내년 3월 개청을 앞두고 이전 준비가 한창이다.
상당구는 총 19명으로 구성된 '청사이전 추진단(TF)'을 지난 15일 조직해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행정지원과장이 단장을 맡아 청사 이전을 진두지휘하고, △총괄팀 △청사이전팀 △정보통신팀 △지원팀 등 4개 팀은 업무 분장을 통해 신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이전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후 3월 1~4일 최종 주말 이사를 거쳐 5일께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TF는 원활하고 신속한 이전 작업을 위해 주 2회 정기 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이전 방법을 논의한다.

청사 인수인계를 위한 인수단도 별도로 구성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이룬 주민 자율 통합의 역사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50만 권 이상을 보존할 수 있는 '청주시 기록관'이 19일 개관했다.

시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청주시 기록관 개관을 추진했다.

흥덕구 복대동 옛 청주서부경찰서 전경 숙소를 리모델링한 기록관에는 △열람·사무실 △인수·정리실 △보존서고 △전시 공간 △전자화 공간 등이 조성됐다. 자동가스 소화 설비, 항온·항습 및 공기청정 장비 등도 설치돼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상당구 청사이전 추진단은 "TF 구성을 통해 각 팀별 업무 부여를 통한 책임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계별 신속·정확한 이전으로 시정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 기록관은 시민을 위한 교육과 홍보, 열람, 전시 등 기록보존과 열람·교육기능까지 포함하는 기록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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