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획득

2014년 이어 2회 연속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
야콘, 대추 등 수확체험장과 다도교육장 등 마련

  • 웹출고시간2017.12.19 17:19:33
  • 최종수정2017.12.19 17:19:3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군북면에 위치한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이하 의성농장)이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됐다.

군은 군북면 환평리 소재 의성농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주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했다며, 농촌을 찾는 청소년과 소비자들에게 더욱더 질 높은 농촌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를 심사해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품질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은 인증 농가들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는다.

전국 57곳의 인증농장 중 충청북도에는 7곳, 옥천군에는 의성농장이 유일하다.

의성농장은 색깔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초록배낭여행(차살림살이) △노랑배낭여행(울금캐기, 울금송편만들기) △빨강배낭여행(베리류 생태체험) △컬러푸드 치유 체험 등으로 보육 및 학교 교육 눈높이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주인 손영환(72)·신의숙(70)씨 부부는 수학교사와 유치원 운영으로 한 평생 교육의 길을 걷다 퇴직 후 시골로 내려온 귀촌인들이다.

척박한 땅이었지만 10여년간 정성으로 일궈 낸 농장에서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6천200㎡ 크기의 농장에는 울금, 아스파라거스, 야콘, 대추, 매실, 고구마, 감자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 농촌생활을한 눈에 볼 수 있는 짚풀공예전시관, 다도와 전통국악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떡케이크 만들기, 송편 만들기, 냉이캐기, 김장체험 등 자연을 이용한 계절 맞춤수업도 진행한다.

전귀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의성농장은 군 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연구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농업인대학도 2번이나 수료했다"며 "체험과 즐거움이 가미된 농촌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농촌체험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