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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청원 당협위원장 공모 10여명 거론

황영호·김정복·이규석 등 3명 공개적으로 표명
김양희·박경국·신용한·윤갑근·천혜숙 등 숙고

  • 웹출고시간2017.12.18 21:27:27
  • 최종수정2017.12.18 21:27:27
[충북일보] 속보=자유한국당 청주 흥덕·청원당협위원장 교체가 예고되면서 차기 당협위원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자 1·6면>

한국당 도당 등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교체 대상에 지목된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내년 1월 후임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재심 청구를 지켜봐야 하지만, 당무감사 결과가 반영된 만큼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다 보니 당협위원장 2석에 대한 당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자천타천 복수의 인물이 거론될 뿐 아니라 어느 당협에 지원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내에서는 김양희(62) 도의장을 비롯해 김정복(58)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용한(49)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이규석(51) 전 도당 사무처장, 황영호(57)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공모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은 이규석 전 도당 사무처장이다. 이 전 사무처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국당 사무처 30년을 정리하고 2곳 중 1곳에 중앙당 공모 시 출사표를 던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황영호 청주시의장과 김정복 이사장 역시 몇몇 지인들에게 당협위원장 공모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 박경국(59)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윤갑근(53) 전 대구고검장 등의 입장도 관심이다.

윤 전 고검장은 18일 통화에서 "고향에서 당협위원장 공모 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두 문제 모두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본인 의사와 달리 당협위원장에 이름이 거론된 일부 인사는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원 A씨는 "내가 왜 거론되는 지 모르겠다. 지방선거에는 관심이 있지만 당협위원장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기간 당내 영향력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당협위원장은 출마 희망자들에게 이점이 있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 공천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2020년 총선을 대비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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