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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백곡면 주민들, 종합개발계획 제안

18일 진천군청 방문 공무원 대상으로 설명회 가져

  • 웹출고시간2017.12.18 13:08:05
  • 최종수정2017.12.18 13:08:0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백곡면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계획을 담은 '백곡 종합개발계획'을 내놨다.

백곡면발전협의회, 백곡면이장단협의회, 백곡번영회, 백곡면주민자치위원회, 백곡면새마을회 등 5개 지역단체는 18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백곡면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설명회를 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개발계획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백곡면 주민자치위원회 임영철 총무는 "그동안 백곡면이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인해 개발이 정체돼 1차 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인 현실이다"고 진단하고 "농업을 탈피한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역 특성을 극대화한 친수위락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목탄열차, 인공 섬, 출렁다리, 자전거길, 벚꽃 길, 캠핑장 등 백곡천과 백곡저수지를 이용한 광범위한 친수단지 조성을 제안한다"며 "친수단지를 중심으로 한옥마을, 산악자전거, 동계스포츠타운, 레져타운 등을 개발한다면 진천군이 중부권 최고의 관광레저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4번국도 확포장 공사 착공은 이와 같은 개발계획의 신호탄 될 것으로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백곡 주민들이 그동안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한 점을 알게 됐다"며 "현재 군에서도 지역 내 균형발전을 군정 최상위의 과제로 잡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자체 개발계획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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