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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대신 퍼지는 인디음악

22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서
'메리 인디 크리스마스' 기획공연

  • 웹출고시간2017.12.18 13:55:30
  • 최종수정2017.12.18 20:07:50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2일 오후6시 30분부터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메리 인디 크리스마스' 기획공연을 연다.

ⓒ 충주음악창작소
[충북일보=충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예전처럼 거리에 크리스마스캐럴이 울려퍼져 성탄절이나 연말의 흥청대는 분위기는 사라진 지 오래다.

성탄절을 핑계로 유흥에 젖어 흥청대는 모습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나 추운 겨울의 한복판에서 그나마 거리에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이런 아쉬움을 달랠 공연을 마련해 기대를 갖게 한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2일 오후6시 30분부터 창작소 내 뮤지트홀에서 '메리 인디 크리스마스' 기획공연을 연다.

그간 지역에서 열린 대중음악 공연이 주로 인기가수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음악성으로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인디씬의 유명 밴드들이 참여해 '홍대클럽 공연'과 같은 열기 넘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의 라인업은 공연 때 마다 이른바 '떼창'을 연출하는 '너를 좋아하니까'의 '뷰티핸섬', 드라마 '도깨비'의 감성 넘치는 삽입곡으로 유명한 '에이프릴 세컨드' ,그리고 사랑스러운 슈가팝 밴드 '마리슈'로 구성돼 펑키한 흥겨움과 발라드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소는 이번 공연이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20여 명의 지역 새터민 자녀들도 초청했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뮤지트홀은 최신 음향시설과 함께 200석의 좌석을 갖춘 지역 유일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으로 이번 공연은 선착순 전석 무료입장이다.

양희봉 센터장은"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기획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획공연이 지역 음악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공연문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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