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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대항마 없나 보수진영 '긴장모드'

이기용 전 교육감 출판기념회서 '선거 관여 않겠다' 선언
보수진영 후보 '기근' 해결책 없어

  • 웹출고시간2017.12.17 20:40:36
  • 최종수정2017.12.17 20:40:36
[충북일보]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현 김병우 교육감의 재선이 한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인물들은 모두 대학교수 출신으로 보통교육계 출신들은 현재로서는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도내 교육계의 보수의 대표주자로 불리우고 있는 이기용 전 교육감이 자신의 회고록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정치에서 저는 물러난 상태입니다. 더는 정치와 저를 연계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 결집 등 해석이 분분했던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의 이날 발언은 도내 교육계 보수진영으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이 들렸다.

이날 이 전 교육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현재 보수출신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사람은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출마를 권유해 보았으나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이 전교육감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은 교육감 선거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면 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보수진영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지난번 선거와 마찬가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도내 교육계 보수진영에서는 지난번 교육감 선거와는 달리 보수단일화 논란은 현재 잠잠해 지고 있는 상황인데다 출마예상자들도 자천보다는 타천이 많아 후보등록까지 가야만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대학총장 출신과 보통교육계 인사들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으나 자천보다는 타천이 많은 것도 보수진영 '후보기근난'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차기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인물로는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등이다.

여기에 현 김병우 교육감의 출마는 확실시되고 있어 차기 교육감 선거가 교육계 인물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나 열기는 순식간에 식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수계 한 인사는 "김병우 교육감의 대항마를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인물이 없다"며 "대부분 선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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