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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소통특보 인선 강행 시사

이시종 지사 SNS에 "민관협치 상징" 피력
"각종 현안 해결하기 위한 순수한 결단"

  • 웹출고시간2017.12.17 20:38:28
  • 최종수정2017.12.17 20:38:28
ⓒ 이시종지사 페이스북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도민소통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 임명 철회 요구와 관련 공식 입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12일 자 1면, 13일 자 6면, 14일 자 2면, 15일 자 4면>

"소통특보 민관협치의 상징"이라고 밝힌 이 지사의 이런 입장은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이 요구한 임명 철회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읽힌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행정은 민관협치(거버넌스) 시대 속에 이미 와 있다"며 "충북은 예산편성 등 도정정책 수립, 감시 분야 뿐 아니라,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사 설립 등 현안들에 대해 민관협치, 즉 도민과 소통(의견수렴)하고 중앙정치권과 소통(때로는 싸워야)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소통을 제도적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처럼 소통특보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민소통에 내정된 송재봉(48) 충북NGO센터장의 자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오송역, 첨복단지,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 세종역 반대 등 각종 충북 현안에 대해 논리를 만들고 도민 의견을 모으고 중앙정치권에 건의(때로는 투쟁) 하는 역할을 해 온 민간 실무진의 한 분"이라며 "많은 분들이 대체로 공감하는 편이고 앞으로 있을 각종 현안 해결에 그 분이 할 역할이 많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직 정치적 이해득실로만 따진다면 득보다 실이 클지도 모를 소통특보 제도를 재고할 수도 있겠지만, 이보다는 민관협치 시대에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각종 현안을 민관협치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저의 순수한 결단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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