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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운 충북도의원 "도청 내 선거캠프 차려졌다" 비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도민소통특보 임명 철회 요구
"NGO, 개인 사단으로 전락시킨 처사" 지적

  • 웹출고시간2017.12.14 21:14:40
  • 최종수정2017.12.14 21:14:40
[충북일보] 속보=임병운(청주10·사진) 충북도의원이 이시종 지사에게 최근 내정된 도민소통특별보좌관 내정 인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12일 자 1면, 13일 자 6면, 14일 자 2면>

임 의원은 14일 36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사는 오직 본인의 도지사 3선만을 위해 좌측 성향의 특정 인물을 도민소통특보에 내정했다"며 "도청 내에 민선 7기 지사 당선을 위한 선거캠프가 차려졌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도민소통특보에 내정된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을 겨냥해 "진보 시민단체를 가장해 한쪽 편에 서서 줄 대기를 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인사가 도지사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정무적 역할을 수행하는 정무부지사, 정무특보, 도민소통특보를 임명할 때 도의회와 일언반구 상의도, 설명도 없었다"며 "이것이 지사가 말하는 함께하는 충북을 위한 소통과 협치인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이번 인사는 공조직은 물론 비정부기구인 NGO마저 선거 당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지사) 개인 사단으로 전락시키고 우롱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통특보 내정을 철회하고 내년 6월, 163만 도민의 심판을 받은 후에 그때 가서 임명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며 "내정한 도민소통특보 인사를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15일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개방형직위 여성정책관 공모에 대해서도 "계층과 이념을 넘어 함께하는 충북에 조력할 수 있는 인물이 임명될 수 있도록 신중에 신중을 더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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