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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 대회 유치 도전

정상혁 군수, 16일 타이완 아시아연맹총회 참석
확정 땐 내년 5월 속리산서 3개 대회 동시 개최

  • 웹출고시간2017.12.14 16:50:36
  • 최종수정2017.12.14 16:50:36
[충북일보] '스포츠 메카'를 선언한 보은군이 10회 아시안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6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아시안우드볼연맹 총회에 참석, 내년 5월 예정인 대회 개최에 뛰어든다.

군은 앞서 지난 11월 11회 아시안컵우드볼선수권대회를 따냈다. 이번에 대학선수권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내년 5월 25일부터 10여 일간 보은 속리산우드볼경기장에서 한국오픈대회를 포함한 3개 대회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 기간 1천여 명의 선수단이 보은을 방문, 숙박업과 음식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생활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우드볼(Woodball)은 골프와 게이트볼을 혼합한 종목으로서 경기 방식과 스윙 동작은 골프에 가깝고, 용구는 게이트볼 장비와 유사하다. 지난 1990년 타이완에서 창시돼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서 매년 10여 차례 국제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만3천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다.

군은 우드볼이 향후 생활 스포츠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속리산 잔디공원과 조각공원에 18개 코스(홀)의 경기장을 조성했다. 자연 친화적인 우드볼 경기장의 특성 상 별다른 조성비용은 들지 않았다. 이후 올해 5월 첫 공식 대회인 6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개최하면서 수려한 자연경관의 속리산 경기장을 세계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3개의 국내외 대회를 동시에 치르게 된다"며 "연맹 측도 속리산 경기장을 비롯한 보은의 우드볼 인프라에 후한 점수를 내리고 있어 이번 대회 유치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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