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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물고기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새 단장으로 연말 관람객 맞아

  • 웹출고시간2017.12.14 16:53:58
  • 최종수정2017.12.14 16:54:05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새단장하고 연말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새단장하고 연말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메인 수조에 설치된 가로 3m 폭 1.5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해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내고 있다.

메인 수조에는 눈 네온 플렉시불과 대형 스틸리본, 유광볼, 실크볼 갖가지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앙상블로 화려함을 뽐내며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다른 크고 작은 수조에도 북극곰, 사슴, 펭귄 등 동물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원목기차,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의 갖가지 조형물로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 생태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170여개의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이들 수조 중에 단양강 물고기인 쏘가리와 꺾지, 모래무지 등이 전시되고 있는 대형 수조와 레드테일, 피라루쿠 등이 있는 80t 담수 규모의 수조가 특히 인기가 높다.

수달과 한중일 쏘가리, 양서·파충류 등 종류마다 각기 전시해 놓은 다른 전시수조들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달 한 쌍이 전시된 146.51㎡(수조 2개) 규모의 전시관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수달의 재미난 몸짓이 더해져 다누리아쿠아리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천850㎡ 규모로 지하 1∼2층엔 민물고기 수족관, 지상 1층엔 낚시박물관과 수달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해마다 3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으며 지난 5년간 90여억 원의 수익을 올려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노인과 어린이는 6천원이다.

다만 매표는 관람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해야 하고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장애인(1∼3등급)은 관람료가 무료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인근엔 쏘가리 특화거리가 있어 단양강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를 넣어 끓인 얼큰한 매운탕도 겨울 별미로 맛볼 수 있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고수동굴, 단양구경시장 등 관광명소도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영식 소장은 "단양강 물고기와 전 세계 민물고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인기 비결"이라며 "올해는 갖가지 장식으로 단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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