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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구, 65개월 만에 '세종 출범' 후유증 극복

11월말 211만5천586명,출범 전보다 1천287명 많아
세종 유출 많은 공주는 같은 기간 1만5천529명 감소

  • 웹출고시간2017.12.12 15:03:59
  • 최종수정2017.12.13 19:36:29

충남 내포신도시(홍성군) 전경. 충남도청은 2012년말 대전에서 이곳으로 이전됐다.

ⓒ 충남도
[충북일보] 세종시가 광역지자체로 독립하면서 한꺼번에 9만여명이 줄었던 충남 인구(외국인 제외)가 5년 5개월 만에 회복됐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211만 5천586명으로, 세종시 출범 직전인 2012년 6월말(211만4천599명)보다 1천287명 많아졌다.

2012년 7월 1일자로 충남도 산하 연기군 전 지역과 공주시 3개면(의당·반포·장기) 일부 지역이 세종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2012년 7월말 충남 인구는 202만1천776명으로, 1개월 사이 9만2천823명(4.4%)이 줄었다.

하지만 그 후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산업단지가 밀집된 서북부 지역과 도청 신도시(내포)가 있는 홍성군을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 11월말 기준 충남도 주민등록 인구

ⓒ 충남도
특히 2012년말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이전한 홍성군은 7개 군 중에서는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다. 11월말 기준 10만1천555명으로,작년말(9만9천971명)보다 1천584명(1.6%) 늘었다.

한편 세종시로 인구 유출이 많은 공주시는 도내 8개 시 중에서는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다.

2012년 6월말 당시 공주시 인구는 12만4천137명이었다. 그러나 공주시민 6천133명이 그해 7월 세종시민으로 편입된 뒤에도 계속 감소,올해 11월말에는 10만8천608명이 됐다.

세종시 출범 후 65개월 사이 1만5천529명(12.5%)이 줄어든 셈이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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