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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발전소 유치…음성군민 기대감 고조

제8차 전력수급계획 발표와 무관하게 건립 추진 확실시
동서발전, 음성 평곡 LNG발전소 건립 적극 검토

  • 웹출고시간2017.12.12 18:02:12
  • 최종수정2017.12.12 18:02:12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낭보에 음성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종 결정은 이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던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를 천연가스발전소로 전환해 전기 수요가 더 많은 충북 음성에 신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께 발표될 제8차 전력수급계획과 무관하게 음성지역에 1천㎾급 규모의 발전소 건립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탈석탄 탈원전이라는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동서발전이 시행자로 있는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를 연천가스발전소로 전환하고 음성에 건립하는 것으로 주요 투자자인 SK가스, 산업은행 등과 대의적인 협의를 이미 마쳤다는 후문이다.

천연가스발전소 예정부지는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 20여 만㎡이고, 이곳에 1천㎾급의 발전용량의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1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천연가스발전소가 건립되면 3천400억 원의 지역업체 및 주민참여 효과가 발생하고, 4조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2만8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천400여 명의 발전소 및 협력업체 상주인구가 들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를 위해 민간주도 천연가스발전소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광연)를 구성,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1만여 명의 동의를 얻어 각 기관, 사회단체 명의로 중앙부처에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5년 1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MOU를 체결해 발전소 유치에 대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지만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천연가스발전소 신규물량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소강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천연가스발전소·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계획했던 당진에코파워 1·2호기 석탄발전소 용량을 SK가스와 동서발전이 나눠 충북 유일의 천연가스발전소를 음성에 건립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탈원전 탈석탄이라는 중앙정부 기조에 따라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가 천연가스발전소로 전환될 수 있었고, 동서발전의 1천㎾급의 발전용량 시설 설치에 1조원의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주인구 유입효과로 15만 음성시 건설에 지대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용산산업단지 조성 시 전력수급이 용이해져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음성의 경기활성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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