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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음성축산농협 전자가축경매시장 개장

1일 200여 마리 전자 경매 시스템 구축
매월 9일 개장하고 출장 마리 수 증가 시 개장 횟수 늘리기로
전자가축경매시장 음성축협의 든든한 초석

  • 웹출고시간2017.12.10 16:12:45
  • 최종수정2017.12.10 16:12:45

9일 첫 개장한 음성축협 전자가축경매시장에 200여 마리가 들어차 거래를 앞두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축협이 지난 9일 도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자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창립 이전부터 운영됐던 재래식 감곡 가축시장을 금왕으로 이전해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현대식 시설의 전자가축경매장으로 신축했다.

경매는 공개 경매전자입찰방식의 거래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지역구분 없이 모든 한우 거래가 가능하다. 또, 경매장 개장으로 양축농가 소득증대와 더불어 옛 감곡가축시장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 58-1번지에 소재한 음성축협 전가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서 조철희 조합장이 축산농가를 비롯한 내외빈들에게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양축가 조합원 및 축산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첫날인 경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뤄 200여 마리의 한우가 거래됐다.

음성축협 전자가축경매장은 부지1만5천188㎡(4천594평)에 건축면적 2천23㎡(612평) 규모로 모두 32억7천만 원(도비1억2천만 원·군비2억8천만 원·자부담28억7천만 원)을 투자해 1일 200여 마리를 전자 경매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자입찰 방식의 전자가축경매장과 농기계보관창고 등을 신축하고, 감곡 가축시장일과 같은 날인 9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9일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출장마리 수가 증가하면 개장 횟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축된 음성축협 전자가축경매시장은 차량 및 대인 소독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주차 공간 역시 잘 마련돼 있어 거래자 및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철희 조합장은 "음성축협이 감곡가축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후화된 재래 가축시장을 조합의 숙원사업인 전자 가축경매시장으로 현대화해 개장했다"며 "이를 통해 생산농가와 구매농가 모두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량한우 송아지 공급 기지의 역할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조합장은 "지난 8월에 음성군청과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출원중인 '참우뜸' 음성한우 브랜드를 더욱 홍보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음성 한우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26일 충북혁신도시에 혁신지점 개점에 이어 전자가축시장 개장으로 음성축협의 든든한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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