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 예산만 35억 원…도내 군단위 중 최대 예산규모 투입
내년은 올해보다 80% 늘려 역대 최고 62억3천만 원에 9천여명 일자리 창출효과
[충북일보=청주] "새벽부터 많게는 5㎝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 출근길 운전 조심." 지난 5일 오후 이 같은 예보가 나오자 청주시는 바짝 긴장했다. 차량 등 각종 제설 장비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기동반이 제설 준비 태세에 돌입한 시간은 5일 오후 9시부터다. 6일 새벽 1시께부터 눈이 내리자 기동반은 신속하게 움직였다. 각 구청별로 출근시간 이후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이날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청주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3㎝ 안팎. 도로와 골목 곳곳에 눈이 쌓여 통행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시민들의 불편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놓고 시민들은 "대체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민 유모(33·상당구 용암동)씨는 "아침에 많은 눈이 쌓여있어 출근길을 걱정했었는데, 대부분의 도로에 제설작업이 잘 돼 있어 불편이 없었다"며 "청주시가 나름대로 고생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없던 것은 아니다. 시내 도심권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제설이 이뤄졌지만, 세심함이 다소 부족했다. 이날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9시께 청원구 내덕동 한 도로의 1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음성군에 축산물 특화 단지인 가칭 '음성 축산물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개발원은 6일 정책이슈 분석을 통해 "충북은 매출액 기준, 육류생산과 육가공식품 부문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육류를 활용한 지역발전의 잠재력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북은 2015년 기준, 축산물 가공 산업 매출규모는 2조8천374억 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다. 충북지역 축산물 가공식품 중 햄류, 베이컨류, 식용돈지, 알가공류, 산양류 등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 도축장 18개소 중 5개가 위치한 음성군의 경우 도내 쇠고기 생산의 68%, 돼지고기 생산의 24%가 이뤄지고 있다. 2015년 기준,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만 소 11만3천598마리를 도축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쇠고기 생산지이다. 이 같은 음성축산물공판장의 도축수는 전국적으로 볼 때 단일 도축장 중에서 가장 많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음성 축산물공판장은 하루 최대 소 도축은 800마리, 돼지도축은 1천800마리가 가능하며 특히 소 도축은 전국 1위 규모이다.
[충북일보=청주]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이승훈 전 시장의 낙마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곱절 그 이상이 됐다. 84만 통합청주시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도 잠시. 이 대행이 진두지휘하는 청주시는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헤쳐 나가야 할 난제가 산적해서다. 특히 각종 비위·일탈로 얼룩진 공직사회는 이 대행이 바로잡아야할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이 대행은 공직 비리는 물론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그 어떤 잘못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강조했다. 지난 7월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그는 빠른 수해 복구에 매진했다. 지역사회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면서 그의 리더십도 어느 정도 입증됐다. 100만 중핵도시를 이끌어가기 위한 이 대행의 포부와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잇단 감사로 청주시청은 그야말로 '공직한파'다. 공직사회 청렴과 신뢰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데. "최근 일부 공직자들의 비위와 일탈 행위로 공직자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청주시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하여 청렴 TF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