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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면 김오봉 씨, '아픔'을 더 큰 '사랑'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 1천만원 쾌척

  • 웹출고시간2017.12.07 13:13:59
  • 최종수정2017.12.07 13:13:59

김오봉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김오봉(사진) 씨가 7일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쾌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씨는 황간면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 씨는 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장남의 장례식 부의금 중 장례비용을 치르고 남은 비용 1천만원에 대해 가족회의를 거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키로 가족들과 뜻을 모은 끝에 기부하게 됐다.

이에 김씨는 7일 영동읍사무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희망2018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장을 찾아 1천만 원의 성금을 냈다.

김 씨는 "크나큰 아픔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이웃과 선후배의 도움으로 장례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격려와 선의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의 희망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먼 곳에 있는 장남의 뜻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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