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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축산물 특구로 지정해야"

충북연구원, 정책이슈 분석
육류생산·육가공산업 두각
복합 특화단지 조성 통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 필요

  • 웹출고시간2017.12.06 20:58:03
  • 최종수정2017.12.06 20:58:03
[충북일보]음성군에 축산물 특화 단지인 가칭 '음성 축산물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개발원은 6일 정책이슈 분석을 통해 "충북은 매출액 기준, 육류생산과 육가공식품 부문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육류를 활용한 지역발전의 잠재력이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충북은 2015년 기준, 축산물 가공 산업 매출규모는 2조8천374억 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다.

충북지역 축산물 가공식품 중 햄류, 베이컨류, 식용돈지, 알가공류, 산양류 등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 도축장 18개소 중 5개가 위치한 음성군의 경우 도내 쇠고기 생산의 68%, 돼지고기 생산의 24%가 이뤄지고 있다.

2015년 기준,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만 소 11만3천598마리를 도축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쇠고기 생산지이다.

이 같은 음성축산물공판장의 도축수는 전국적으로 볼 때 단일 도축장 중에서 가장 많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음성 축산물공판장은 하루 최대 소 도축은 800마리, 돼지도축은 1천800마리가 가능하며 특히 소 도축은 전국 1위 규모이다.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일원에 소재한 음성축산물유통센터는 축산물 도·소매점과 먹거리 타운이 결합한 대형축산물 유통단지로 축산물 유통단지·물류기지·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있다.

이에 개발원은 음성지역의 육류생산과 충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육가공산업 및 주류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자원화 및 충북의 특화사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시 말해 음성 축산물 공판장 및 축산물 유통단지 일원에 복합 특화단지의 신규 조성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을 위한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음성 복합특화단지는 충북을 총괄하는 광역단위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6차 산업화를 통한 축산물의 생산·제조·체험이 연결된 축산물 종합체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격년으로 치러지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음성군 자체 또는 오송 컨벤션 센터와 연계해 유치하고 축산물 관련 산업체, 지역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R&D)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발원은 음성 복합 특화단지 개발 기본구상(안)으로 △상징조형물 설치 △소시마을 조성 △육가공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 입지부지 조성 △주출입구 및 연결도로 정비를 통한 접근성 개선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원 관계자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점점 증가해 한국인의 육류 소비량이 지난 40여년 사이 4개 가까이 급증했다"며 "충북은 국내 육류소비량 중에서 상위 수준의 육류생산과 육가공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육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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