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 국고지원 확정

충북 누리과정 예산 1천207억 원
유치원 419억 원, 어린이집 788억 원
향후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시 갈등 재현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7.12.06 18:09:45
  • 최종수정2017.12.06 18:09:45
[충북일보] 박근혜 정부 내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이 내년에 전액(2조586억 원)국고에서 지원된다.

충북의 누리과정 총예산은 1천207억 원으로 이중 유치원이 419억 원(공립 106억 원, 사립 313억 원) 어린이집이 788억 원이다.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국고에서 지원됨에 따라 누리과정을 둘러싸고 중앙과 시도교육청의 재정부담 갈등이 일단락됐다.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중 국고 비율이 전체 누리과정 예산(2조875억 원)의 41.2%(8천600억원)였던 것을 고려하면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국고로 지원되는 예산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으로 충당해왔고, 시·도 교육청은 중앙정부가 내국세의 일부를 지방에 내려보내는 교부금으로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해야 했다.

이 때문에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 등 시도교육청은 갈등을 빚어왔다.

중앙정부가 만 3~5세 아동의 무상보육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부담하기로 하면서 누리과정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해소됐다.

그러나 향후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2019년 이후 지방교육자치단체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해 누리과정 지원금이 인상될 경우 재정부담 주체를 두고 갈등이 재현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