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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부대 해체하라"

반미투쟁본부, 핵전쟁 연습 중단도 촉구

  • 웹출고시간2017.12.06 20:56:43
  • 최종수정2017.12.06 20:56:43

충북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가 6일 증평 흑표부대 앞에서 특수임무여단 개편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충북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는 6일 오후 1시 증평 흑표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수임무여단'해체와 북침 핵전쟁 공중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260여대 첨단항공 전력이 총동원된 전례없는 실전적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중"이라며 "(훈련 등으로 인해)일촉즉발의 전쟁전야로 치닫는 첨예한 상황 속에서 인원과 장비 등을 보강해 유사시 북 최고지도부 제거를 위한 이른바 참수 부대인 특수임무여단 개편식이 증평군에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증평군) 지역에 소위 참수부대와 같은 극도로 호전적이고 침략적인 부대를 운용한다는 것은 유사시 제1타격대상이 되기를 자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도 했다.

또 "극도로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참수부대 개편은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 임무 등을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을 출범시켰다.

1천 명 규모로 알려진 특임여단 출범은 기존 특수전사령부 내 1개 여단에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개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특임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적진에 투입돼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와 전쟁지휘시설 등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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