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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군(農郡)'서 나온 '1억불 수출탑' 화제

보은 우진플라임 2년 만에 수출 2배 증가
2015년 이어 또 경사…지역 경제에 효자
김익환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다짐

  • 웹출고시간2017.12.06 17:42:55
  • 최종수정2017.12.06 17:42:55

우진플라임 보은공장 소형조립동 내부 모습.

ⓒ 우진플라임
[충북일보=보은] 보은의 경제 발전을 이끄는 ㈜우진플라임이 지난 5일 열린 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은 2년 만의 쾌거다. 올해 도내 기업 중에서 ㈜우진플라임과 ㈜에코프로비엠 2곳만 1억불 탑을 달성했다.

김익환

우진플라임 사장

지난 1985년 설립된 ㈜우진플라임은 지난 2014년 인천에서 보은군으로 사업장을 이전, 지금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21만평의 사출성형기 제작 전용공장을 조성했다. 또, 유럽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최대 생산능력을 날로 증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射出成形機)란 플라스틱 원료를 녹인 뒤 노즐에서 금형 안으로 사출(射出)해 제품을 만드는 기계를 일컫는다. 그동안 도내에서 이 기계를 만드는 업체는 없었다.

세계 31개국, 44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를 운영 중인 우진플라임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알제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러시아, 터키, 미국,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충북의 플라스틱제품 총 수출액은 우진플라임 이전 전인 2013년 8억3천578만9천 달러에서 2016년 11억1천360만5천 달러로 2억7천781만6천 달러(33.2%)나 증가했다. 올해에도 10월까지 10억68만4천 달러를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익환 ㈜우진플라임 사장은 "1억불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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