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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생활체육지도자에 사과"

"환골탈태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하고 싶다"

  • 웹출고시간2017.12.06 14:30:39
  • 최종수정2018.04.15 15:59:50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횡포 논란의 당사자인 윤종관 사무국장이 "불미스런 언행으로 아픔을 겪은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0일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국장의 갑질 횡포를 제기한 지 36일만이다.

윤 사무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 여러분과 음성군체육회 회장 이필용 군수와 관계 공무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태가 빚어진 뒤 체육지도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공개적인 사과의 말도 전할 기회를 갖고자 준비하는 과정에 모친상과 친척상을 연속으로 당해 시기를 놓쳤다"고 전했다.

이어 윤 사무국장은 "2014년 7월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이래로 음성군체육의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사무국 행정 등의 업무에 대한 개혁 작업과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앞만 보고 달려오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저의 불미스런 언행이 빚어지면서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낳았다"고 반성했다.

윤 사무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사과의 말과 함께 환골탈태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싶다"며 "곧 있을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알려진 내용의 진위여부 등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고 저의 심경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노동인권센터와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음성군체육회 갑질 횡포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노동인권센터가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음성군체육회 갑질 횡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후 금한주 부군수가 직접 진상조사에 나서 조사를 마쳤고 이에 대한 인사조치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내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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