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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06 11:35:57
  • 최종수정2017.12.06 11:35:57

영동의 한 주민이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법의 보호에서 소외된 군민들의 법률해결을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무료법률 상담실'은 각종 생활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군민들의 곁으로 직접 찾아가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윤성근 공익법무관이 민사· 형사· 행정쟁송 사건에 관한 법률문제와 법률해석, 생활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실마리를 풀어갔다.

올해에만 43명의 주민이 43건의 법률문제를 상담 받았다.

상담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상담 분야로는 생활민원 관련 상담이 가장 많고 이어 민사소송과 법률해석 순이었다.

특히 군은 영동세무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명쾌하고 친절한 답변으로 상담을 받은 주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

군 관계자는 "무료법률상담실은 군민들의 법률 고충을 무료로 해결해 줌으로써 군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법률 도우미로 자리잡았다"면서 "모든 군민이 법의 보호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1회,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은 이달 14일 용산면을 끝으로 올해 상담을 마무리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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