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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전세가 보합세 전망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등이 요인…부동산114 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17.12.05 13:53:48
  • 최종수정2017.12.05 13:53:48
[충북일보=세종]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국민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내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가 '오르지 않을 것(보합세)'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지난 11월 6~24일 자체 홈페이지(www.r114.com) 를 방문한 721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7.28%는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는 '내릴 것'이란 응답률(23.99%)이 '오를 것'이란 응답률(18.72%)보다 5.27%p 높았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전체의 53.81%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매매가와 달리 나머지 응답자 중 상승(25.10%)이 하락(21.08%) 전망률보다 4.02%p 높았다.

내년에 매매가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사람들은 가장 주된 이유로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39.31%) △주택 공급 과잉(21.97%) △정부의 각종 규제(17.92%)를 꼽았다.

반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은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29.63%) △실수요자 매매 전환(25.19%) △국내경기 회복 전망(22.96%)'을 주된 이유로 선택했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부동산 대책 중 내년에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도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20.11%)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추가 지정(19.14%) △새로운 DTI(총부채 상환 비율)제 도입 (16.50%) △DSR(총체적 상환능력 비율)제도 도입(12.62%) △중도금 대출 요건 강화(9.85%) 등을 꼽았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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