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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음성군수, 용산산단·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관련 입장 밝혀

용산산단 타당성조사 결과 '부정적'…투자심사 통과에 행정력 집중
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논란…군민께 사과·곧 인사위원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7.12.05 16:16:13
  • 최종수정2017.12.05 16:16:18

5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용산산단과 체육회 사무국장 갑질과 관련한 이필용 군수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최근 음성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용산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부정적 타당성조사 결과와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의 갑질 횡포 논란에 대해 이필용 군수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최근 투자심사를 앞두고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에서 사업추진이 어려워진게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경제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 사업의 필요성과 군의 추진의지를 적극 설명해 투자심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군수는 "용산산업단지는 2008년도 지구지정 승인 후 민간사업자가 여러처례 개발을 계획했으나, 사업성 등을 이유로 중도포기하면서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했고, 그 과장에 13만평 규모의 공영개발 추진계획도 있었지만 25만평 이상 개발해야 된다는 음성읍 지역 여론으로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2015년 7월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와 3개월이 넘는 긴 협상 끝에 30% 자본금 출자와 미분양용지에 대한 30% 매입 확약 조건으로 음성군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음성체육회 사무국장 갑질 논란에 대해선 "음성군체육회는 물론 음성군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큰 상처를 받았을 체육회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를 비롯한 군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체육회 사무국장의 인격의 도를 넘는 언행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한 점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도자를 근무하게 한 체육회의 수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따끔한 질책과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사무국장 갑질 횡포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곧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할 것"이며 "체육회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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