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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하라"

에어로케이 면허 심사 관련 한목소리
균형발전충북본부 6일 국토부 방문 예고
국민의당 "정부 정책결정 차별 없어야"

  • 웹출고시간2017.12.04 21:13:10
  • 최종수정2017.12.04 21:13:10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 지연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자 1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국제항공운송면허 심사를 신청한 에어로케이㈜의 면허 승인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충청권 홀대'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시민사회단체인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국토부를 통해 확인한 에어로케이㈜의 면허 심사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대표 및 고문, 임원 등 20여 명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모기지 항공사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면허 발급 등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청와대, 정부, 국회에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오는 6일 국토부를 방문해 의견서를 전달하는 한편 현수막 게시, 기자회견 및 집회 등을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정파를 초월해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의 동참도 이끌어내기로 했다.

다만 당초 예정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은 새해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대치가 계속되는 등 국회상황이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해 취소했다 .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 촉구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며 "모기지 항공사 설립승인 뿐만 아니라 공항시설 및 국제노선 확충 등 종합적인 활성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을이어 "정부가 기존 사업자들의 압력과 로비에 눈치를 보느라 승인을 하지 않고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며 "정치적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지방의회 등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예의주시하며 감시하고 하는 한편, 국토부의 심사 및 승인이 공정하지 않거나 비합리적으로 이뤄질 경우 충북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도민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주공항 이용객의 항공편의를 위해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이 안 될 이유가 없다"며 국토부의 조속한 승인 결정을 촉구했다.

도당은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활성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LCC 설립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정부의 정책결정은 모든 지역과 국민에게 어떠한 차별 없이 균등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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