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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문화를 빛낸 4명의 문화예술인

박영수·반숙자·박영대·손용섭씨
오는 15일 운초문화상 시상

  • 웹출고시간2017.12.04 18:25:42
  • 최종수정2017.12.04 18:25:42

박영수 딩아돌하문예원 이사장, 반숙자 수필가, 박영대 백석대 석좌교수, 손용섭 바르게살기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충북일보] 오는 15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충북 문화를 빛낸 4명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재)운초문화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2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박영수 딩아돌하문예원 이사장, 반숙자 수필가, 박영대 백석대 석좌교수, 손용섭 바르게살기충북협의회 사무처장 등 4명이 선정했다.

청명문화인부문 박영수 수상자는 청주문화원장, 충북문화원연합회장을 맡아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충북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를 발행하며 딩아돌하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도서 및 우수콘텐츠로 선정되게 하는 등 충북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문학부문 반숙자 수상자는 깊은 사색과 성찰을 통한 우수한 작품을 실은 수권의 수필집을 냈으며, 현대수필 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작품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문학의 볼모지였던 음성 지역에 귀향해 후배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예술부문 박영대 수상자는 '보리'를 주제로 한 독특한 화풍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150여 차례의 작품전을 국내외서 개최했으며, 그의 작품을 대영박물관, 뉴욕 갤러리 등에서 소장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송계미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역 미술발전을 위해서도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봉사부문 손용섭 수상자는 근로청소년들을 위한 무궁화 자활학교(야간)설치 운영, 농촌소득 증대사업 지원 ,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 로타리클럽을 통한 청소년 지도자 교육 등 다양한사회봉사 활동을 30년 이상을 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충북문화연연합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운초문화재단은 매년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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