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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12월 4일 착공

경부선 관통 270m 구간에 4차로…2020년 개통
신흥리 공공실버아파트 80가구도 같은 날 착공
주거 외 의료·복지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서비스

  • 웹출고시간2017.11.30 17:16:05
  • 최종수정2017.12.01 09:17:18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노선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 지도
[충북일보=세종]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세종시 조치원읍 중심지를 동서 방향으로 지나는 도로가 2020년말까지 뚫린다.

또 조치원읍 신흥리에는 저소득 고령자들을 위해 2019년까지 80가구 규모의 공공실버 아파트가 들어선다. 세종시가 벌이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시 부도심인 조치원읍의 주거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단면도.

ⓒ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 지역 간 소통에 도움

세종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오는 12월 4일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동서연결도로 착공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우석건설이 시공할 이 도로는 428억 원을 들여 죽림리 향군회관~남리 효성병원 구간에 길이 270m, 폭 21m(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진다. 도로 건설과 함께 남리교차로 개선사업도 시행된다.

경부선 철도 통과 부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고, 길 한쪽에는 자전거ㆍ보행자 겸용 도로가 생긴다.

도로 양쪽 끝에는 회전교차로가 새로 만들어진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조치원은 전국적 교통 요충지로 발전, 일제 강점기인 1931년에는 대전·광주(현 광역시)와 함께 읍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동서축이 단절되는 등 지역 발전이 정체돼 왔다. 읍 중심가에 철도를 통과하는 조치원 지하차도·서창리 건널목 등이 설치돼 있으나, 도로 폭이 좁은 데다 교통혼잡이 심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서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신도시~청주 사이의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청춘조치원사업 56가지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조치원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읍 신흥리에 2019년까지 건립될 공공실버주택 조감도.

ⓒ 세종시
◇신흥리 공공실버주택 80가구도 착공

같은 날 조치원읍 신흥리 11-1 충령탑과 대동초등학교 사이에서는 공공실버주택(아파트) 착공식도 열린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5년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세종시가 162억 2천만 원(정부 재정 99억 5천만,시비 62억 7천만)을 들여 2019년 7월까지 연면적 6천658㎡(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짓는다.

공공실버주택 개념도.

ⓒ 국토교통부
이곳에서는 지역의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는 물론 의료·복지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저층에는 물리치료실과 24시간 돌봄(케어) 시설 등 복지공간, 윗층에는 문턱을 없애고 비상벨을 설치한 주거 공간이 각각 배치된다.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당초 마련한 아파트 입주 자격(안)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국가유공자 △2순위는 일반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인 사람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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