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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분양률 32%

미분양금만 574억 원에 달하며 시급한 대책마련 필요

  • 웹출고시간2017.11.30 13:46:25
  • 최종수정2017.11.30 13:46:25

2018년도 완동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제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현장.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산업단지의 기업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조성중인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의 분양률이 30%대에 머물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인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사업은 분양률 32%(면적 기준)에 그치는 등 예상을 밑도는 실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천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분양에 들어 간 미니복합타운은 15만5천38m²의 분양필지 중 4만9천112m²가 분양됐다.

이에 따른 미분양 부지 면적은 10만5천927m²으로 공급예정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574억3천506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필지로 환산하면 39필지 중 11필지가 미분양으로 덩어리가 큰 필지는 분양이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로 지난 6월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현재 단지 내 미분양은 △공동주택용지 3만2천606m²(공급가격 159억 원) △근린생활시설용지 5천455m²(공급가격 35억 원) △공공업무시설용지 1천629m²(공급가격 4억7천800만원) △업무복합시설 2만1천600m²(공급가격 136억 원) △주거복합시설 2만1천574m²(공급가격 118억 원) △유통업무설비 1만8천789m²(공급가격 107억 원) 등이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부동산 시장 악화 및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용지 매각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향후 미분양용지에 대한 집중 홍보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분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총 421억 원이 투입돼 2018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는 '행복주택' 등 1천943가구의 공동주택과 210가구의 단독주택 등 총 2천153가구가 입주 가능하며 유치원과 공공시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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