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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평창올림픽 특수 노린다

관광마케팅 계획 보완·신규사업 발굴나서
평창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 유치 본격화
 

  • 웹출고시간2017.11.29 21:22:14
  • 최종수정2017.11.29 21:22:14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관광마케팅 계획을 보완하고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15·21일 자 1면>

29일 도에 따르면 밝힌 신규 관광마케팅 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홍보활동 전개 △평창과 도내 관광지를 오가는 버스 운행 등 두 가지다.

신규 사업은 아직 계획단계에 있으며 관련기관과 협의 후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기존 인센티브 지원정책도 강화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별 인센티브가 1명 1만2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전세기 취항 인센티브는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올림픽 상품을 기획하는 몇몇 여행사와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 여행업체에서 충북관광에 대한 문의가 올 경우 도내 숙박업소와 적극 연결시키고 관광지와 정책을 알릴 예정"이라며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완화와 관련 오는 12월 중국 현지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벌이고 현지 동향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원도와 인접한 단양군과 제천시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단양군은 올림픽 기간 혜택을 주는 숙박업소와 식당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2~3월 중 '느림보길'로 불리는 단양 트래킹 코스를 주제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천시는 도와 연계해 평창과 청주공항의 관광 홍보관을 활용해 제천 한방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관광레저과 직원 배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광역량강화 워크숍을 마련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제천과 평창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특수를 잡기 위해 지금이라도 행동에 나선 건 유의미하지만 좀 더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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