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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북핵문제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개성공단 폐쇄는 잘못 한 일' 지적

  • 웹출고시간2017.11.29 17:11:03
  • 최종수정2017.11.29 17:11:03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29일 청주 일신여고 호산나홀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 속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국가에 해를 끼친 아주 잘못된 결정이었고, 북핵 문제도 해결 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29일 청주 일신여고 호산나홀에서 고3 수험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평화 속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의 명사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통일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 나간다고 합의한 뒤 17년이 지났지만 시계바늘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며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남한은 미국과 함께 북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9.19 공동성명에는 개성공단과 북한 핵 포기 내용이 담겼지만, 개성공단은 지난해 폐쇄됐고 북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남한과 미국이 북한의 체제를 계속 압박하는 것은 목을 조르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북핵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원은 학생들에게 ppt자료를 활용한 설명과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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