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7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 9만명 '역대 최저'

교육부·대학교육협 발표
194개 대학 정시모집 9만772명
전년比 1만2천여명 감소
대학 학생 선점 위해 수시 늘려

  • 웹출고시간2017.11.29 20:24:55
  • 최종수정2017.11.29 20:25:06
[충북일보] 포항 지진 피해로 1주일 미뤄진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내년 1월6일부터 시작된다. 모집인원은 9만772명(194개 대학)으로 사상 최저 규모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정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1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대입 정시 모집인원은 9만77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2천373명 감소했다. 모집 비중도 전체(34만9028명)의 26%로 지난해 29.4%(10만3145명)보다 3.4%p 감소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비중은 2015학년 34.8%에서 2016학년도 32.5%, 2017학년도 29.4%로 매년 감소됐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이다. 수능 위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내신·면접·서류평가(학생부종합전형)·논술·수능(최저학력기준)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1월10일부터 2월5일까지, 합격자 발표(2월6일)를 거쳐 2월9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진행한다.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2월20일)와 등록마감은 2월21일이다.

대입 정시에서는 모집인원의 87%(7만8천996명)를 수능위주로 선발하고 실기위주 11.9%(1만801명), 학생부종합전형 0.5%(450명), 학생부교과전형 0.5%(412명) 등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119개교, 80% 이상 반영대학이 30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이 30개교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 최초·충원 합격자 모두 본인의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 군(가·나·다)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같은 모집 군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복수 지원할 경우 합격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다만 경찰대학·사관학교·과학기술대(광주과기원·대구경북과기원·울산과기원·한국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은 복수 지원이 허용된다.

내달 13∼16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29개 대학 관계자들이 수험생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해주는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연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