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1.27 17:05:44
  • 최종수정2017.11.27 17:05:44
[충북일보=충주] 감찰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 여경과 관련, 유족에 이어 전·현직 경찰과 시민들도 감찰 관련자를 집단 고발하기로 했다.

경찰 온라인 모임 폴네티앙은 A(여·38) 경사에 대한 감찰과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 감찰관 등 관련자 6명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류근창(경위) 폴네티앙 회장 등 대표고발인은 28일 오후 2시 경찰청을 방문해 전·현직 경찰관, 일반 시민 등 모두 1천554명이 참여한 연명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지난달 26일 충주경찰서 A경사가 음해성 투서를 빌미로 부당한 감찰조사를 받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경찰청이 충북청의 규정에 어긋난 무리한 감찰조사를 공식인정했으면서도 관련자 직무고발은 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고발 대상을 두고 고심했으나, 감찰 직접 관련자만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A경사 유족들이 익명 투서자와 감찰관 등 관련자 7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고소장을 경찰청에 접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법리검토와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혐의점이 확인되면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