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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 대성사 공양방 완공

목조기와 전통한옥 양식, 건축연면적 72.95㎡
불자들 오랜 숙원 해결, 수행 공간 활용 기대

  • 웹출고시간2017.11.27 17:54:05
  • 최종수정2017.11.27 17:54:05

옥천군 이원면 전통사찰 대성사에 불자들의 수행공간으로 활용될 공양방(후원)이 완공된 모습.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한국불교태고종 대성사(전통사찰 57호)에 공양방(후원)이 완공돼 불자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

군과 사찰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공양방은 사업비 2억5천만 원(국비 40%, 도비 20%, 군비 20%, 자부담 20%)을 들여 건축연면적 72.95㎡ 규모의 목조기와 전통 한옥양식으로 지난 10월 준공했다.

이 공양방의 특징은 국내에서 사찰건축으로 명성이 난 대목장이 선택한 소나무와 편백나무, 황토벽돌까지 곁들여 완벽한 단열과 방수 등 목조건물로써 최대한 장점을 살려 아름답게 지어졌다.

또 옥천군 문화관광과의 깐깐한 감독의 역할이 목조건물로써 걸작이 탄생되도록 한몫했다.

이로써 그동안 대성사를 이용하던 불자들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에 말끔히 해결됐다.

특히 신축한 목조기와 건물은 이원면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이를 보기위해 찾는 주민들이 늘어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상덕 주지스님의 부지런한 기동성에다 김성현 법사의 정성과 주민들의 합심 등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무사히 완공했다.

여기에 김영만 군수를 비롯, 황규철 도의원, 이재헌·유재숙 군의원, 강호연 이원면장, 마을이장 등의 관심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 뒷받침이 원동력이 됐다.

이제 이원 대성사는 공양방이 신축되면서 대웅전, 요사채와 함께 사찰로써 면모를 갖추어 80년이 넘는 전통사찰로써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남은 요사채와 공양방의 단청이 마무리되고 주민들과 불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동화장실만 설치되면 사찰환경이 확 바뀌게 된다.

이원 대성사는 1930년 흥룡사의 김승인 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87년 된 전통사찰(1988년 5월 등록)로 2001년 중창했다.

2010년 덕인스님(회주)이 열반에 들면서 상덕 현 주지스님이 부임해 관리하고 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수행도량이다.

상덕 주지스님은 "대성사 공양방이 신축하도록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가운데 공양방이 완공된 만큼 불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수행공간으로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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