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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음성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설성문화제 단점 많은 축제 혹평받아

  • 웹출고시간2017.11.26 13:24:32
  • 최종수정2017.11.26 13:24:32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축제추진위원, 기획실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를 되돌아보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용역을 맡은 한국교통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황경수 교수)팀은 용역 결과를 통해 제36회 설성문화제가 일부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도 많은 축제로 평가했다.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설성문화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제의 정체성 확보와 핵심적인 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설성문화제 장점은 설성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을 활용, 집중과 배치 효율을 높혔으며 방문객들에게 축제와 음성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한 교통 통제로 외지인들에게 깨끗하고 질서 있는 지역 이미지를 심어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반면 단점은 음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방문에도 이들에 대한 안내 요원이 상주하지 않아 안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했으며 축제의 필요 요소 중 하나가 먹거리로 음성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가 없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개최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서는 그동안 호응을 얻지 못한 일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전통을 계승해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행사로 이루어져야 축제가 발전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상의 축제추진위원장은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설성문화제가 내년에는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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