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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사장 곳곳서 후배들 열띤 응원 함성

뜨거운 수능 응원전

  • 웹출고시간2017.11.23 11:28:51
  • 최종수정2017.11.23 11:28:54
[충북일보] 수능한파가 몰아친 23일 도내 각 수능고사장에는 응원전 열기가 추위를 녹였다.

올해도 도내 고사장마다 선배 수험생의 실력 발휘를 기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충북고 시험장 입구에선 오전부터 후배들이 '대박의 문 열어줘' '수능 대박 주인공은 너' 등이 적힌 응원 피켓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신흥고 앞에서도 추운 날씨 탓인지 수면바지까지 착용한 학생 30여 명이 '수능대박 홧팅. 후련하게 후회없이 멋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를 적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수능 대박나세요"를 쉴새없이 외쳤다.

세광고에서도 산남고, 운호고 후배들이 플래카드와 각종 응원 문구가 적힌 문구를 들고 나와 선배들 응원에 한창이었다.

제천여고에서는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세명고 응원 3파전이 치열했다.

'당당한 그녀들의 당당한 하루' '제천제일고인이여 기적을 마킹하라' '세명고 수능 大박 파이팅' 등 학교별로 마련한 다양한 이색 플래카드를 들고 수험생에게 기를 북돋아줬다.

영동에서는 기관단체장과 봉사단체까지 응원전에 가세했다. 영동고 시험장에선 박세복 군수와 박천호 영동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나와 수험생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험장 응원전에는 이시종 지사도 함께 했다. 충북고와 산남고 시험장에 이 지사가 방문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저 아저씨 누구지"라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담당 교사가 이 지사의 신분을 소개하자 학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반겼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탓과 한파에 일부 시험장에선 예년보다 소주정예 응원전도 펼쳐졌다.

지난해 발 디딜 곳 없이 응원전이 치열했던 서원고는 응원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으나 응원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올해 대입 수능은 탐구영역까지 치르는 수험생은 오후 4시30분, 제2외국어와 한문을 치르는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이 시험을 치르는 흥덕고 등은 탐구영역까지는 오후 8시 10분, 제2외국어와 한문까지 치르면 오후 9시43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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