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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 청주IPC사격선수권대회 준비 '정상화'

조직위, 위원총회 열어 새로운 정관 제정
청주시장 사격연맹회장, 공동 조직위원장 및 집행위원장 겸임

  • 웹출고시간2017.11.22 18:24:28
  • 최종수정2017.11.22 18:24:28
[충북일보] 정관 흠결 문제 등으로 중단됐던 '2018 청주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회 조직위는 최근 위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정관을 제정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창립총회 때 정관을 제정했으나, 이후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의 흠결이 발생해 그동안 대회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정관에는 청주시장과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하 사격연맹) 회장이 공동으로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집행위원장도 겸임하도록 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격연맹, 청주시가 협의를 통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정관에 준해 이번 대회 정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창립총회 당시 통과된 조직위원회 사업계획 및 사무처 직제 규정 등은 유지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연맹은 문체부 장관의 정관 미승인과 정관 변경 등의 흠결을 이유로 국비 1억원을 이관하지 않아 조직위 사무실 공과금이 수개월째 밀린데다 직원 급여도 체납됐다. 일부 직원은 퇴사를 하기도 했다.

사격연맹은 국비 이관을 지속해서 거부하다가 지난 9월 18일 문체부에 반납했다.

조직위는 퇴사자 2명 등 사무처 직원 6명의 임금 1억 4천여만 원을 추석 전인 지난 9월 28일 지급했다.

이번 대회는 2014년 9월 청주시가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후 사격연맹과 함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대회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지난 2015년 4월 대회유치를 최종적으로 승인받았다.

대회는 세계 52개국에서 임원 및 선수 500여명이 출전, 내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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