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文대통령 "YS, 민주주의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 길러냈다"

"통합·화합' 유훈 잊지 않겠다"

  • 웹출고시간2017.11.22 17:50:44
  • 최종수정2017.11.22 17:50:53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 "김영삼 대통령이 연 문민시대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를 길러냈다"며 "권력의 부당한 강요와 명령에 맞서고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거부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이 늘어났고,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 추모식 추모사에서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1954년 5월 남해의 푸른 섬 거제도에서 만 2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1970년대에 유신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강력한 야당 지도자가 됐다"며 "민주주의의 깃발을 더 높이 들었고, YH여성노동자들과 함께 했으며 1979년 10월 유신정권으로부터 의원직을 박탈당하는 고초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분노와 저항으로 촉발된 부마민주항쟁은 결국 유신정권을 몰락시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1980년대 김영삼 대통령님의 민주화 투쟁은 5·18광주민주항쟁과 함께 다시 불타올랐다"며 "광주민주항쟁 3주기에 시작한 단식은 23일 간 목숨을 걸고 계속됐고, 이 땅에 다시 드리워진 독재의 어둠을 깨치고, 민주주의의 새벽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