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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정례회 첫날부터 '파열음'

이근규 시장 시정연설 무산

  • 웹출고시간2017.11.22 18:01:55
  • 최종수정2017.11.22 18:01:55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제천시의회가 259회 2차 정례회 첫날부터 삐걱거렸다.

시의회는 22일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의했으나, 이근규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지 않고 서면으로 대체했다.

시의회가 이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지 않은 것을 두고 의회 안팎에서는 회기 중에 이 시장이 국외 출장을 하는 데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장은 제천예총 관계자들과 23~27일까지 중국 랴오닝(遙寧)성 번시(本溪)시와 푸순(撫順)시, 베이징 등을 방문한다.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후속사업 발굴과 천연물산업, 문화·관광·경제분야 관련 중국 교류 확대 등이 목적이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 편성이나 정책을 설명하며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제천시의회 회의규칙 72조(예산안 심의)는 의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면 시장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관계 공무원의 세부 제안 설명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으로 6천801억원(일반회계 5천481억원, 특별회계 960억원)을 편성해 이번 정례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조례안과 일반안,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7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질문·답변 등으로 진행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2차 본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제천/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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