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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향토유적 체계적 관리 나서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

  • 웹출고시간2017.11.22 17:29:03
  • 최종수정2017.11.22 17:29:03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관내 산재 돼 있는 미 발굴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를 위해 문화 유적 분포지도에 표시된 유적에 대한 체계적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또 미 발굴 유적지는 전반적 수요조사 후 학술조사를 실시한 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제263회 진천군의회 2017년도 제 2차 정례회에서 김상봉(민)진천군의회 의원은 관내 산재돼 있는 향토 유적 보호 관리 방안과 미 발굴된 유적 발굴계획에 대해 집행부에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신운철 문화홍보과장은 "진천군은 국가지정 및 충북도 지정문화재를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지속적 유지·관리하고 있다"며 "군 유지 및 사유지에 산재해 있는 비 지정문화재인 건축물과 불상, 관방유적 등 53개소는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보호 관리 하고 있지만 예산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효과적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군은 또 미 발굴 유적 발굴을 위해 내년도에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비 지정문화재와 향토 유적에 대한 전반적 학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수 조사 자료를 토대로 향토 유적 지정에 관한 위원회를 개최·심의한 뒤 지정된 유적은 향토 유적 고시 및 지정서 교부와 관리자 등을 지정, 보전·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인 유적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들 향토 유적 중 국가 및 도 지정 승격 가능 문화재는 별도 학술 용역을 거쳐 문화재로 승격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개인 또는 문중 소유의 동산문화재인 고문헌, 그림 등에 대한 조사는 도난 등 2차 피해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비 공개로 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진천군엔 보물 제404호인 진천 연곡리 석비 등 보물 2건, 사적지 2건, 천연기념물 1건, 중요무형문화재 1건, 등록문화재 2건 등 국가지정 문화재 8건이 보호 되고 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진천농다리와 유형 문화재 13건, 무형문화재 1건, 기념물 15건, 민속문화재 2건, 문화재 자료 5건 등 충청북도지정 문화재 36건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밖에 53건의 비지정문화재가 관리 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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