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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맞아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익명의 독지가, 중앙탑면에 성금 100만원 기탁
금가면 주민 7년째 2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 웹출고시간2017.11.22 11:27:54
  • 최종수정2017.11.22 11:27:54

충주시 금가면 문화마을에 사는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

[충북일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회 각계에서 소외된 이웃에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1일 충주시 중앙탑면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신분을 밝히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면에서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관내 저소득가정 4세대에 난방비로 지원했다.

엄태호 면장은 "요즘같이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소리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더욱 따뜻한 정을 느끼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가면에는 지난 10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보내왔다.

이런 기부가 무려 14년 동안 지속되어왔음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금가면 문화마을에 사는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00상자를 기탁하겠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면에 따르면 이 독지가 역시 2011년부터 7년째 매년 겨울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 독지가는 충주시에서 초콜릿, 빵 등 식품가공을 하는 중소기업의 대표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충주시 기업인의날' 행사 시 우수기업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고,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독지가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금가면은 기탁 물품을 기탁자의 뜻을 반영해 관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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