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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최초 최대규모 중고 건설기계 경매 열린다

굴삭기·힐로더 등 2개 종 150여 대 경매
호가로 최고가 응찰자가 낙찰되는 경매시스템
8개국 해외 바이어와 국내 구매자 1천200여 명 참여 예상

  • 웹출고시간2017.11.22 11:27:28
  • 최종수정2017.11.22 11:27:28

현대건설기계 중장비 전경

ⓒ 현대건설기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6일 소이면에 소재한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에서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중고 건설기계 옥션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옥션행사는 현대건설기계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두산, 볼보 등 다양한 메이커들의 중고 건설장비가 경매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 나올 중고 건설장비는 모두 150여 대이며 굴삭기와 힐로더 등 2개 종이다.

경매장에 나오게 되는 중고장비는 현대건설기계 판매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모아서 경매하는 것이며, 향후에는 타 메이커과 일반고객 장비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경매를 시작으로 매년 3회 정도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음 경매일정은 내년 3월에 열린다.

이번 중고 건설기계 경매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케냐, 칠레 등 모두 7~8개 국가에서 30~40여 명의 바이어들이 들어올 예정이며, 참여 국가도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매시스템은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전세계 주요 중고 건설기계 경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따라 최저 가격을 정해놓고 그 이상 호가로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이며, 최고 응찰자가 낙찰자가 된다.

중고 건설기계 경매는 미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4만6천200㎡(1만 4천 평) 규모의 주기장과 전문정비시설인 중고유통지원센터에서 정비된 고품질의 장비 150여 대 이상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구매자 1천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션 참여방법은 홈페이지(www.hce-used.com)를 통해 회원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경매 운영팀으로 보내거나(tel 043-871-6168 fax 043-871-6189 이메일 a397431@hyundai-ce.com), 사전점검일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경매 행사는 신사업 분야 개척의 의미가 있으며 저렴하고 다양한 고품질의 중고기계 경매를 통해 중고에 대한 인식변화 및 신뢰성 확보는 물론 국내시장에서 더 나아가 해외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소한의 투자로 옥션 시범행사를 운영하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사항을 개선해 시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 고객 위주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 설명회·간담회 등 교류확대를 통한 해외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옥션 행사를 통해 방문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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