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내년도 예산 8천717억원 편성

전년대비 627억원(7.75%) 증액, 시의회 심의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

  • 웹출고시간2017.11.22 17:59:48
  • 최종수정2017.11.22 17:59:48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8천71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천90억원보다 627억원(7.75%)이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천353억원, 특별회계 1천36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ㆍ보건ㆍ환경분야에 3천778억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안의 43.4%를 반영했으며, 일반행정 및 안전분야 1천977억원, 산업ㆍ교통ㆍ지역개발분야에 1천328억원, 농림ㆍ해양ㆍ수산분야 916억원, 교육ㆍ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 718억원 순이다.

세부적으로으로는 시민들의 기초적인 실생활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조기 공급과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을 지속 투입하는 한편, 도심 주차장 6개소 조성에 61억원,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CCTV 설치 예산 1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동량대교 가설을 비롯해 간선도로망 20km 구간에 295억원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등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실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시는 아동친화·여성친화·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청소년 문화공간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등에 13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충주예술의 전당,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 도시 구현을 위해 체험관광센터 설치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서충주신도시 공동주택의 본격적인 입주 시기에 맞춰 신도시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18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38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중앙공원 정비에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시가 추구하는 '중부내륙 신산업단지' 비전을 위해 기업도시 나들목 연결도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추진 전략 수립 용역, 청년 창업 일자리 지원 시책 등의 예산도 편성했다.

농정예산 916억원은 올해보다 12.75% 늘어난 것으로 시는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해 산지유통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규시책으로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설립 관련 예산과 농림축산물 가격 차액 지원 등을 편성,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을 뒀다.

이외에도 올 한해 충주를 뜨겁게 달궜던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내년에는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와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만큼 23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해 '스포츠시티 충주'의 위상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받아 34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