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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출동 빈번 은여울중 통제방안 필요

대책 마련 필요성 제기

  • 웹출고시간2017.11.21 18:25:07
  • 최종수정2017.11.21 18:25:07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이 야심차게 만든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중학교의 학생에 대한 강력한 통제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홍창(자유한국당.제천1) 의원은 "교사가 있는데도 경찰이 출동해 학교 폭력을 뜯어말릴 정도로 은여울중은 흉포하고, 난폭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일반 학교는 경찰이 한 번 출동할까 말까 하는데 교장과 담임교사는 이때 무엇을 했느냐"며 "학교 주변에 있는 수련원과 외국어교육원에 체험 온 다른 학생들이 은여울중 학생과의 마찰 때문에 두렵다는 여론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이 파악한 올해 경찰의 은여울중 출동 횟수는 9건에 달했다. 공식 신고를 제외한 나머지 경찰관 출동까지 포함하면 20회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도교육청에서 조차 은여울중에 대해 별다른 도리가 없다고 답하는 게 안타깝다"며 "교사들이 학생 통제가 안 된다면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유영한 체육보건안전과장은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횟수가 많아 보인다"며 "지도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은여울중의 전신은 '청명학생교육원'으로 청명교육원은 정식 대안학교가 아닌 대안교육기관으로 도교육청은 이를 폐지 전환해 충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 은여울중을 설립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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