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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21 17:54:31
  • 최종수정2017.11.21 17:54:31
[충북일보=서울] 야권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협치는 없다"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인사, 법안, 예산 등 모든 분야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청와대 인사라인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반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홍 장관 임명을 민생예산과 입법국회와 연계해선 안된다"며 청와대를 감쌌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국민정서를 정면으로 위배한 문제투성이 장관 후보자를 감싸고 찬양하고 심지어 청와대에 임명강행을 요구한 민주당에게 경고한다"며 "이제 더 이상의 협치는 없다. 야당을 이토록 무시하면서 국회에 협치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지막 내각 인선까지 참사를 초래한 조국 민정수석과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은 구중궁궐에 숨어 숨죽이지 말고 국민들 앞에 나와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한국당은 인사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예산을 비롯해 국회에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에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야당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으로 홍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며 "청와대는 인사 추천라인과 검증라인의 전면적 쇄신으로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정권의 인물난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절세 노하우를 전수하는 곳으로 만들 수는 없다"며 "임명 강행 이유를 짐작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바람직하지 못한 임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기 내각은 정권의 대표내각이다. 대통령 임기 동안 이보다 더 나은 내각이 구성되기는 어렵다"며 "그런 점에서 195일 만에 마무리된 이번 조각은 '완성'이라기보다는 '우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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