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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진대응 역량 강화 민방위 훈련

건물 붕괴·화재발생 상황 가정 18개 기관 참여
도내 수능 시험장 31곳 긴급점검 '이상무'

  • 웹출고시간2017.11.21 21:22:57
  • 최종수정2017.11.21 21:22:57
ⓒ 충북일보DB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진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일원에서 도 단위 민방위 시범훈련을 한다.

시범훈련은 직장민방위대 및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규모 6.5 지진 발생에 따른 화재 등 복합재난 대응 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범훈련에는 증평군,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1987부대, 5019부대, 증평군 직장민방위대, 증평군 자율방재단 등 18개 기관·단체 18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 붕괴·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하고 신속한 주민대피 및 화재 진화, 인명구조, 긴급 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기관별로 상황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태세를 확인·검증하는 훈련도 병행된다.

도는 도민이 지진을 체험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충북재난안전체험관(3천㎡, 120억 원)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 학생안전체험관(3천700㎡, 138억 원)과 산업안전체험관(2천329㎡, 74억 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충북재난안전체험관은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19년 착공될 예정이며 학생안전체험관과 산업안전체험관은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도는 23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도내 수능 시험장 31곳을 긴급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에 이어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지진은 예측하기도 어렵고 길어야 1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상시 지진에 대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과 반복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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