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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12월 1일 독일서 개막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21일 출국, 26일까지 노르웨이 모벨링겐컵 참가 유럽 적응훈련 실시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24개국 참가하는 독일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열전 돌입
한국은 D조 속해 독일, 네덜란드, 세르비아, 카메룬, 중국 등과 조별예선

  • 웹출고시간2017.11.21 16:12:01
  • 최종수정2017.11.21 16:52:12

내달 1일 독일에서 열리는 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여자대표팀이 21일 출국했다.

ⓒ 대한핸드볼협회
[충북일보] 대한핸드볼협회(http://www.handballkorea.com)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내달 1일 독일에서 열리는 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자대표팀은 22일 노르웨이에 도착해 훈련캠프를 차리고 시차적응 훈련과 함께 모벨링겐컵 대회에 참가해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23일부터 26일까지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 러시아, 헝가리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후, 29일 노르웨이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훈련일정을 마치고 30일 독일로 이동해 12월 1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올해 열린 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한일정기전에서 활약한 주희(GK), 권한나(LB), 최수민(LW, 이상 서울시청), 류은희(RB, 부산시설공단), 이미경(CB, 히로시마 메이플즈) 등 기존 대표팀 멤버 9명을 비롯해 한일정기전에서 선발된 조하랑(LW, 광주도시공사), 김선화(RW), 유소정(RB, 이상 SK슈가글라이더즈), 김보은(PV, 경남개발공사)과 신예 선수 김희진(LB, 인천시청), 송혜수(CB, 인천비즈니스고), 정지인(RB, 부산백양고) 등 18명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나선다.

올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챔피언전 MVP 수상과 함께 한일정기전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 기대를 모았던 김온아(CB, SK슈가글라이더즈)와 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우승 주역 김진이(LB, 컬러풀대구) 등 기존 대표팀 중 일부선수는 부상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달 1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8일까지 조별예선을 펼친 후, 10일부터 각 조의 상위 4개팀이 16강전을 시작으로 결선 토너먼트를 벌여 17일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올해 3월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해 독일, 네덜란드, 세르비아, 카메룬, 중국과 함께 D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12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일 오전 2시)에 리우올림픽 조별예선에서 맞붙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던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갖고 독일(3일), 중국(5일), 카메룬(6일). 세르비아(8일)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강재원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기까지 10개월 동안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하며 어떤 포지션도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어떤 대회보다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기대되는 대회"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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