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주택가 화재예방 특별대책 마련한다

골목길 한방향 주차 운동, 공원형 주차장 조성 추진

  • 웹출고시간2017.11.21 13:41:06
  • 최종수정2017.11.21 13:41:0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심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의 경우 주차공간 부족으로 좁은 도로에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예로 지난 11일 봉방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한 포장업체 화재 시에도 골목길 양방향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진화작업이 지연됐다.

이에 시가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시청에서 소방, 경찰, 행정 등 유관기관 실무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봉방동 화재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는 주택가 골목길의 경우 양방향 주차가 일상화 돼 있는 만큼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한방향 주차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택가에 '공원형 주차장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 현황을 점검 관리하고 이를 소방서와 공유키로 했다.

소방서에서도 화재진화 매뉴얼을 정비해 주민단체와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조 방안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봉방동 주택가 화재를 거울삼아 화재예방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해 예방은 물론 유사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